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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패혈증 증상, 치사율, 치료 (+코로나와 패혈증 상관관계)JENPY :: Life/Health 2020. 3. 21. 00:29
최근 연달아 사망한 두 연예인의 사인이 모두 급성 패혈증이었는데요.
잘 몰랐기때문에 '코로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급성 패혈증도 종종 발생하며 굉장히 치명적이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급성 패혈증이란
쉽게 말해 몸속에 세균이 발생하여 피를 통해 돌아다니다가 전신에 감염되는 것입니다.
뇌, 폐, 신장, 간 등 모든 장기에 전염이 가능하고 급성으로 올 경우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감염이 퍼지게 됩니다.
장기들은 제 기능을 못하게 되고 다발성 장기부전이 진행되어 순식간에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적은 패혈증 경험에 대한 글을 봤습니다. 증상은 다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공통된 것이라고 느낀 것은
심한 오한, 열, 심한 몸살기운, 빠른 호흡, 근육통, 시간이 흐를수록 의식저하
등이었습니다.
염증이 시작된 곳에서는 열이 38도까지 오르기 시작합니다.
염증물질이 혈액순환을 방해해 산소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심장과 폐가 과도한 운동을 하게 됩니다.
이때문에 심장과 폐, 뇌와 콩팥 등 산소부족으로 점차 기능을 상실합니다.
패혈증 증상이 악화되면 혈압이 떨어져 '패혈증 쇼크'가 오게되는데
사망률은 40~60프로에 이릅니다.
이때는 혼자서 호흡이 불가능하기때문에 인공호흡기로 호흡을 하며
항생제가 몸에 효과를 낼 때까지 버텨야하는데,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사망하는 겁니다.
모든 과정과 치료가 단순하지만 치명적이죠.
초기 증상 6시간 내로 치료해야 합니다
패혈증 치료 방법은 증상을 억제하는 것 외에는 없다고 합니다.
증상 발현 후 최대한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모든 처치를 받아야 하는거죠.
염증은 굉장히 빠르게 퍼지기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게되면 치료가 힘들어집니다.
패혈증 원인은?
패혈증의 절반 가량이 폐렴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연간 7만명에게서 발생된다고 합니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박성훈 교수가 1년간 입원한 패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폐렴 55.1%
요로감염 14.6%
간담도계감염 11.2%
소화기감염 9%
중심정맥관감염 3.4%
피부 및 연조직 감염 2.2%
등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경우도 감염이 가능한겁니다.
'면역력이 굉장히 떨어져있을 때 손가락이 칼에 베였을 때'
드물지만 이런 경우에도 패혈증이 올 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 것이죠..
그러니 패혈증인 것 같을 때 빠른 판단과 처치만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패혈증은 발병 후 굉장히 짧은 시간 내에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하니
코로나보다 더 치명적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와 급성패혈증의 상관관계?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바이러스와 세균은 다르기 때문이죠.
폐가 손상되면 증상은 비슷하겠지만 원인도 다르고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상관관계가 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현재는 아파서 응급실에 가도 고열증세가 있으면 바로 처치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
코로나 검사 후 음성 결과가 떠야 제대로 된 진료가 시작되고 입원, 수술 등의 처치가 되는거죠
급성으로 오는 치명적인 병이 생길 경우 골든타임 내에 진료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입니다.
이치훈 님이 바로 이것 때문에 사망한 거라고 보여집니다..
아파서 몇차례 병원에 내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올바른 처치를 받지 못하고
코로나 결과가 음성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급성 패혈증의 경우 시간싸움인데, 코로나때문에 이 골든 타임을 놓친 것이죠.
도대체 이 코로나는 언제 끝나는 걸까요
경제든 건강이든 일상적인 모든게 무너지는 느낌이네요.
'건강하세요'가 일상 인사가 되어버린 요즘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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