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부른 조희연 발언, 교사는 일 안해도 월급 받는 그룹?

전국 초중고 개학은 매년 3월 첫주였죠.

그런데 벌써 3주차에 접어드는 시점까지 학생들은 아직 개학을 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19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개학을 연기하고 있는데 

추가로 개학연기 발표가 날 지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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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상황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이에 대해 SNS로 여러 의견을 구하던 중 발언에 실수를 했습니다.

 

 

 

서울시 조희연교육감 페이스북 캡쳐, 개학연기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는 조희연

서울시 조희연교욱감 페이스북 댓글 캡쳐

 

 

 

도대체 이 발언에서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은 누구를 말하는 걸까요?

설마 교사를 의미하는 걸까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 건 아니었습니다

이 발언에 전국 교사들이 반발을 표시했습니다

이어서 해명을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죠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um9W4A

조희연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합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조희연 교육감의 해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결국 조희연교육감은 글을 작성한 지 2시간 만에 "SNS에 글을 올려 문제가 될 수 있는 표현을 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학교에 헌신하는 분들을 이리저리 나누거난 차별할 의도는 추후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루가 지난 16일 오전 10시에는 접속자가 몰렸는지 서버가 다운됐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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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어떻게 보면 방과 후 선생님 같이 비정규직인 경우에는 개학을 하지 않으면

생계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대책이 필요한 건 맞죠.

 

 

그렇지만 정규직 교직원에게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이라고 표현을 해야 했을까요?

무슨 생각에서 저런 댓글을 적었는지 이해 할 수 없네요..

다같이 어려운 시기에 사기를 꺾어버리는 발언이라고 생각해요

 

 

이전에도 개학연기를 고민할 때

"만일 개학 연기를 하면 공무직을 포함해 방과 후 학교 강사, 사립유치원 원비 문제 등

난제들이 있다" 면서 비용에 대한 걱정을 표하셨는데요

이번 댓글 발언은 그 화살을 정규직 교직원에게 어느정도 돌리고싶은게 아니신지 의심이 드는 발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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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존중하고 인정해야 하며 격려해야 하는 시기에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고

특히 교육감이라는 자리에 있는 분의 실언이기 때문에 더 아쉽네요

이 발언에 상처받으셨을 교사 분들도 너무 상처 받지 마시고 힘내셨으면 합니다